쓰레기 소각장 옆에 만들어 논 평상은 우리들의 피서처 이다
조립식 건물인 숙소에 햇볕이 드는 11시 반부터 15시 반까지는 복사열 때문에
앉아 있을 수가 없다
평상에 모포를 깔고 누어서 메미소리를 듣고 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다
책을 들고 평상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데 데라(卓씨)가 올라왔다
짐을 싸 자기 방으로 돌아 간 데라(卓씨)에게 야마구찌(山口)가 화를 냈다
" 내가 자기 동성연애 상대여 뭐여 지가 왜 내 자유를 구속하는지 모르곘다 "면서
그 동안 마신 커피며 담배 그리고 꾸어준 돈은 왜 돌려주지 않는 말에 울꺽 멱살을
잡았다가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올라왔다는 데라(卓씨)의 넋두리
야마구찌(山口)는 정서불안에 주사까지 있다
어제도 술에 취해서 가네다(金田)와 싸웠다. 가네다(金田)는 왼쪽 눈에 멍이 들었다
싸움을 말리던 무사시(武藏)도 손가락이 물려 부어올랐다
" 고기를 안사주니까 손가락이 닭발인 줄 알고 물어 뜯지 " 하는 나의 말에
" 글쎄 말이에요" 하고 웃어 넘기는 무사시(武藏)
후루가와(古川)가 가불한 돈과 파칭코에서 딴 돈으로 신쥬쿠의 색시집을 다녀왔다
야마구찌(山口)와 무사시(武藏)가 만취한 모습으로 식당에 올라왔다
혀가 꼬불라진 야마구찌(山口) 사장에게 시비를 걸었다
" 왜 나에게 방을 옮기라 하느냐 " " 그 말을 직접하지 남을 통해서 왜 하느냐 "
그러더니 "왜 밀린 돈을 주지 않느냐" 며 사장의 비위를 건드렸다
보다 못한 사장이 야마구찌(山口)를 서너번 차버렸다. 말렸으니 망정이지 큰일 날 뻔 했다
나이 58에 주책을 부리는 야마구찌(山口)에게도 잘못은 있지만 발길질 한 사장도 잘못이다
12시에 잠이 깨 "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다시 읽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된다 지금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주어진 시간을 활용 자산화시키는 방법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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