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는 중 문득 떠오른 내가 왜 이 모양일까 라는 생각이 나를 괴롭혔다
집사람과 아이들을 위하여 나의 남은 생을 바치자고 다짐은 했지만
현실에 대한 암담함이 가슴을 짓눌렸다.
그 때마다 "내 마음의 주재자시여" 하며 주기도문을 암송 마음을 다스린다
원래는 커피를 몇잔씩 마셔도 잠 자는데는 이상이 없는 체질이었다
마쓰모또(松本)가 사온 커피 때문에 어제 밤 잠이 오지 않아 고생했다
윤보운전을 할 줄 아는 데라(卓씨)와 마쓰모또(松本)가 바뀐 오늘
출근을 하여 오야가다에게 마쓰모또(松本)를 소개했더니 사람이 자주 바뀌면
안된다며 짜증을 낸다. 한시간 잔업을 한 오늘 마쓰모또(松本)는 점심밥이 너무
적다고 투덜댄다. 젊은 나이에 땀을 쓷는 노동을 하고 먹는 식사의 반찬이 전부
초식이라 밥타령을 할 만도 하다
월급을 준다고 했는 데 소식이 없다. 또 식언(食言)하는 것 아닐까 ....
오늘은 기다려 보고 내일은 사장과 면담을 해보자
아이들의 엽서 편지가 도착했다 요한이가 2장, 결이가 1장이다
우리 결이는 마음 씀씀이가 재법 철이 들었다
아빠를 실망시키는 딸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말과 행동이 같은 사람이 되고자
한다는 결이의 편지. 2학기 때는 담임선생이 임원을 하라는데 덩치가 큰 3등을 한
친구가 반장을 자기는 부반장을 했으면 한단다
우리 아이들이 차츰 성숙해 가면서 부모의 처지를 이해할 줄 아는 착함이 나타나는 것
같아서 고맙고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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