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借名)의 세월 - 2 ]

[ 연 단(鍊鍛) ] - 1994년 9월 2일 -

高 山 芝 2010. 5. 6. 19:06

허리가 아프고 어깨쭉지가 결린다. 

호소(아스팔트)작업 중 갑자기 도로의 폭이 넓어저서 삽으로 아스팔트를 깔았다. 

그 동안은 허리 아픈 줄 모르고 일을 했는데 이상하다. 

도로공사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우(雨) 중에 호소작업을 하다 보면

때깔이 나지 않는다.

석간수가 계속해서 흐르는 도로의 포장을 걷어내자 크고 튼튼한 지렁이가 여기 저기서 꿈틀거렸다.

비옥한 토양 때문인지 이곳은 야생동물과 곤충 식물등의 천국이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폭우따라 나타난 두꺼비 한마리

조금은 생소한 동작이 느린 놈이다. 

한국의 두꺼비는 살모사에 잡아먹혀서 살모사의 몸에 부화를 한다.

죽어서 생명을 남기는 죽음으로 생명을 남기는 동물이다

내일도 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인지 야간일을 월요일로 미룬다

오늘 포장을 거둔 곳은 내일 작업하기로 하고 타임머가 부착된 신호기를 설치했다

땀으로 멱을 마쓰모또(松本). 오늘도 열신 일을 했다

배운 사람이라 역시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무거운 물건을 들고 있으면 재빨리 와서 돕는다

사람을 비교해서는 안되지만 후루가와(古川)와는 확실히 차이가 났다

그 나이에 머리에 염색을 한 것을  보면 대담한건지 철이 덜든 건지 모르곘다

아침 식사를 하던 중 " 야 후루가와(古川)가 그렇게 굼뜬걸 보니 눈밖에 나곘드라 "며

사자이 웃었다. 여자를 사귀기 위하여 교회에 나간다는 그를 놀리고자 무사시(武藏)가

 "지난 주일에도 돈을 땃는데 교회에 가지말고 파칭코나 하자"고 하자 " 돈을 딴다는 보장 만

있으면 교회에 안가고 파칭코장에 가곘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