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여자와 외박하곘다는 무사시(武藏)를 붙잡아놨더니 그렇게
술을 마시고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일을 나가야 한다며 부산을 떨었다
어제 과음을 한 마쓰모또(松本)가 술때문에 혼이 났다면서 고개를 흔든다
오늘 작업은 편도 50m의 아스팔트 포장이다
분위기에 따라 일도 흥이 나는 법, 간식으로 나오던 커피가 나오지 않자 그제는
서운했다는 마쓰모또(松本)는 오늘은 쥬스가 나오자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오랜만에 작업이 일찍 끝났다. 유자유가 튀겨서 기름투성이인 작업복을 퐁퐁을
풀어논 물에 담가놓았다. 사워를 하고나니 몸이 한결 개운하다
단도리(준비)가 안된 명률(名栗)현장은 오늘까지 쉬었다
어제 술에 취해서 지난번 도끼사건 때 사장을 안만났으니 망정이지 사장과 만났다면
사장을 죽이고 자신도 죽을려고 했었다는 데라(卓씨)의 횡설수설
도둑놈인 자기가 사장방에 두차례 들어갔었는데 분명 한국으로 돈을 빼돌리고 있었다며
개거품을 토했다
아사히(旭)건설 게스이(하수도)공사의 견적서를 컴퓨터로 작성하고 있는 사장을
잠시 돕다가 경리 문제는 내가 너무 깊게 관여하면 구설수에 오를 것 같아서
주의해야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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