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借名)의 세월 - 2 ]

[ 연 단(鍊鍛) ] - 1994년 9월 28일 -

高 山 芝 2010. 6. 2. 16:19

새벽 2시경 숙소에 돌아와서  라면을 끓여먹었다

라면을 들고 잠자리에 든 무사시(武藏)  "일 하러 가자며 깨우지 말아요"  한다

태풍때문에 오늘도 휴무 다 

9월달은 날씨 관계로 쉬는 날이 너무 많았다

10월은 하늘의 복을 누려야 할터인데....

아이들에게 편지를 하자고 마음을 먹었지만 새벽까지 마신 술로 몸이 천근 같다

아라의 편지에 "백일주"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백일주가 세태를 반영하는 풍속이지만 여자에게는 술이 좋지않는 것 임을 알아듣게

얘기를 했다,  "나는 크리스찬이예요"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 아라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다

결이에게는 유연한 마음을 당부했다

유연성을 상실한 사람은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는 사람이며 고집이 강한 사람이라고

정의해 주면서 우리 가족의 윤할유가 되라고 권했다

요한이에게는 책임을 이야기 하면서 실천이 없는 책임은 책임이 아니라고 했다 

" 내가 하나님과 부모형제에게 올바른 사람인가 ?"

" 초등학생으로서 나는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 를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라고 했지만

아직은 우리 요한이가 어린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