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사(福生) 21호텔의 청소작업에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사장의 형인
동지(東志)씨가 아침 일찍 찾아왔다
새벽까지 비가 내려 쯔찌야(土屋)건설의 일이 취소된 줄 알고 내가 자원했다
동지(東志)씨 부부를 포함 5명이 작업 인원이다
카페트의 수분을 빨아들이는 기계와 왁스믹서기 2대가 동원됐다
3층건물의 러브호텔인 21호텔, 어제 3층작업을 했고 오늘은 2층과 현관을 청소했다
청소사업은 명암을 돌리면 fax로 연락이 오는 단순한 사업이다
청소장비를 구입하는데 100만엔 정도 들었다는 동지(東志)씨
내일은 학교 청소가 잡혔다며 자랑을 한다
청소를 하는 동안 내내 마음이 답답했다
걸레를 들고 방마다 에어컨 등에 묻어있는 먼지 및 니코친을 닦아냈다
여자들은 욕실과 화장실 청소를 맡았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다짐을 하지만 울적한 마음이 가라앉질 않는다
마음을 청소한다고 생각하며 빗자루와 걸레를 잡았지만 아직도 한구석에 남아있는
자존심이 나의 의지를 시험한다
" 어리석은 자들은 제 고집대로 하다가 죽을 것이며 미련한 자들은 자만하다가
망할 것이지만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지식을 의지하지 말아라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
어제 읽은 성경말씀은 나를 두고 한 말씀이였다
하루도 못돼 고집 자존심이 내 속에서 살아나는 것을 보면 나는 목젖 만 넘기면 뜨거움을 잊어버리는
그런 사람이다, 그 놈의 고집 때문에 처자식을 고생시키고 있슴을 망각하고 있으니....
가네다(金田)가 오늘 나 대신 쯔찌야(土屋) 일을 나갔다
어제 읽은 말라기의 말씀이 나에게는 충격적이였다
지난 번 정독을 했을 때는 이 구절이 나에게 보이지 않았었다
성경은 너의 주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지만 유일하게 하나님은 나를 시험해보라고
하신 말씀 십일조에 대한 말씀이다
" 너희는 온전한 십일조를 성전에 바쳐 내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내가 하늘문을 열어
쌓을 곳이 없도록 너희에게 복을 쏟아붙지 않나 나를 시험해 보아라 (말3/10) "
내 마음을 주제하는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긴 이상 이제부터는 꼭 십일조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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