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시 련(試鍊) ] - 1995년 9월 28일 -

高 山 芝 2013. 11. 25. 14:07

작업 중 하수도와 수도를 발견 다행이다 싶었는데 스이고미가 생기고 물이 고였다.

물을 퍼낸 후 작업이 진행되어야 하지만 빨리 빨리 하면서 서두르는 삭카상.

펌프를 스이고미에 집어넣는데 사태가 났다.

엉겹결에 발을 빼내었지만 내가 들고있던 삽이 엿가락처럼 휘어졌다

야마현장을 수습하고 있는데 안도사장이 왔다

다친사람은 없느냐는 인사말 한마디 없이사태로 밀린 관을 데나오시하는 안도사장

2m40cm의 지하작업은  위험이 항상 상존하는 현장이다

오늘은 운이 좋은날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 별 사고없이 작업을 끝냈지만

다시는 이런 일은 없기를 기도해본다 

저녁을 먹고 신주쿠에 나가 급여를 송금했다.

40만엔 3백10만원쯤 될것이다

피곤한 하루였다